Newsletter 2026 2,3,4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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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우리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여러분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환절기인만큼 날씨가 불안정한 날이 많지만, 그래도 기온은 꽤 따뜻해져 봄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 기도편지에서는 결혼과 피로연, 제자 훈련(순모임),전국 봄 수련회, 그리고 4월부터의 사역 근황에 대해나누려고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혼과 피로연







2월 28일에 무사히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한국에서의 결혼식이었기 때문에 저의 지인들은 부르지 못하고 저의 직계 가족만 참석했습니다. 가족들은 처음 방문하는 한국이라 조금 긴장했던 것 같지만, 무사히 한국에 도착해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또, 저를 제외한 가족은 모두 불신자인데 저희 결혼식이 예배 형식으로 진행되어, 가족들이 성경 말씀을 듣고 기독교적 가치관을 조금이나마 접하게 된 것이 감사합니다. 한국에서의 결혼식에는 일본 친구들을 초대하지 못했기 때문에, 5월 16일에 제 일본 친구들을 대상으로 한 피로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때 참석하는 80명 중 3분의 1은 불신자이고 나머지는 교회와 CCC 친구들로 이루어집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도 모두에게 하나님의 놀라우심이 전해지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월부터 결혼 생활이 시작되었는데, 특히 초반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사소한 일로 서로 짜증을 내고, 이렇게 해달라는 말도 금방 고쳐지지 않아서 집이 서로에게 있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되지 못했습니다. 어떤 대화를 해도 중간에 불만을 품고 짜증을 내는 일이 많았습니다. 첫 한 달 동안 이런 상황이 계속되니, 저 자신도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는 친구들과, 결혼한 선배 부부들과의 교제 속에서 현재의 상황을 나누면서, 그 분들이 예전에 저희와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경험과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에베소서 5:25 남편들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너희도 아내 사랑하기를 힘쓰라"는 말씀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결혼 후에는 이 말씀의 실제 무게를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사랑해나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희 부부는 둘 다 사역자이지만, 여전히 똑같은 죄인이기에 더욱 기도가 필요하며, 이 결혼 생활 속에도 복음이 필요함을 계속 깨닫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저희 두 사람이 작은 부분까지 변화되어 갈 수 있도록, 무엇보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복음이 필요함을 고백하면서 함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제자 훈련

츄우키



이번 3월로, 지금까지 5년간 제자 훈련을 함께해 온 츄우키가 졸업하였습니다. 츄우키와의 제자 훈련을 돌아보면, 몇 번인가 그만둘까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던 때가 있었습니다. 간사가 제자훈련을 계속 권유하니까 츄키는 별로 하고 싶지 않은데도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하나님을 전하고 또 전했을 때, 하나님의 때에 츄우키가 변화되기 시작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많은 것을 가르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도 츄우키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계속해서 새로운 교회에 정착하여,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먼저 안정되고,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 주변 사람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쳐가는 츄우키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케이랩



케이랩이 최근에는 하나님과의 시간을 잘 갖지 못했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인간에게 신실하신지, 또 인간이 사탄의 목소리에 어떻게 쉽게 미혹되는지를 창세기 3장을 통해 함께 공부했습니다. 케이랩도 이제 대학원 2학년이라 학업이 바쁘지만, 그럼에도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른 크리스천 학생들과 관계를 맺고 싶다고, 특히 크리스천 가정에서 자랐지만 아직 믿음이 안정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저희 공동체에 작년부터 이벤트 때만 참석했던 '요시노부'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케이랩은 그에게, 혹은 다른 유학생 중에 일본에 온 후 교회에 나가지 않게 된 사람에게 다시 말을 걸어볼 생각이라고 해줬습니다. 만약 요시노부와 순모임을 하게 되면, 케이랩에게 있어 처음으로 제자 훈련을 직접 이끌어 보는 경험이 될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케이랩이 도전하는 마음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기쁘고 감사한데, 앞으로 그를 통해 그리스도의 제자가 세워져 가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의 일상이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그도 진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학원에서 계속 공부할지, 아니면 일본에서 취직할지, 해외에서 취직할지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그의 선택에도 지혜가 주어지고, 계속해서 하나님을 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는 사역자로서의 진로도 하나의 선택지에 넣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국 봄 수련회





나고야에서는 이번에 15명의 학생이 전국 봄 수련회에 참가했습니다. 매년 이 수련회에서 전국의 CCC 학생들이 모여 함께 말씀을 묵상하고 전도하는 모습에 격려를 받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상에 남는 것은 Y짱의 구원입니다. 나고야에서 함께 갔던 학생으로, 계속 교회에는 다니고 있었지만 좀처럼 개인적인 믿음에 이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는데, 이번에 수련회에서 비신자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하나님을 믿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 그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복음을 듣고 믿게 되었습니다. 어떤 학생에게는 처음으로 전도를 경험하는 자리가 되었고, 어떤 학생에게는 믿음의 계기가 된, 정말 감사히 쓰임 받은 전국 봄 캠프였습니다. 현재도 Y짱은 열심히 저희 정기 모임에도 나오고 있는데,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월부터의 사역 근황 





BBQ파티

4월 16일에는 매년 진행하는 신입생 환영 BBQ파티를  열었습니다. 저는 아침 10시 반부터 오후 2시까지 계속해서 고기와 야채를 구웠습니다 😄 학생들이 최대한 새로 온 사람들과 교제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랐기 때문입니다. 총 35명 정도가 참가해줬고, 특히 크리스천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 비크리스천 친구들을 초대해주었습니다. 새로 온 학생들은 캠퍼스에서도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초대해 준 학생이 해주고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저희 학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도 예수님을 조금씩 전하고 있구나 하고 느껴 감사했습니다. 이전에 저도 함께 만난 적이 있는 비신자 학생도 파티에 와 줘서 잠깐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는 자신이 속한 동아리 내의 문제 처리로 머리가 아프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의 인생 속에서 주변의 죄로 인해 고난을 겪고 있다고 느껴져, 그를 위해 기도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의 친구인 크리스천 친구를 통해 예수님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전도 훈련

4월과 5월 정기 모임 기간을 활용하여 전도에 관한 기본 지식과 전도 방법에 대해 배울 예정입니다. 올해 3월에 공동체의 학생들이 교체되면서  전도에 대해 배운 적이 없는 학생들이 많아져,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5월 9일 토요일에는 나고야 사카에에서 실제로 아웃리치를 진행합니다. 많은 학생들에게 아직 해본 적 없는 경험이지만, 이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자리(학교나 아르바이트 현장)에서도 복음이 전해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고, 마음을 변화시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이해하며, 기도로 나아가게 되도록 바랍니다.


싱가포르 단기 선교팀

5월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3주간 싱가포르에서 단기 선교팀이 옵니다. 올해부터 여름에는 싱가포르, 겨울에는 호주에서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작년부터의 큰 변화로 오하타 부부(호주인 간사 부부)가 안식년 이후 오사카로 지역을 이동하게 되어, 나고야 간사팀에 영어 원어민 가능자가 없어졌기 때문에, 단선팀을 잘 케어할 수 있을지, 소통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간사팀 구성이 바뀌었지만, 그들과 계속 선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또한 그들을 통해 새로운 일본인 학생이 CCC와 연결되어 그리스도에 대해 알게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크리스천 학생들과도 연결되어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도 기도해 주세요.


신학교

이번 학기에는 구약성경개론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것들, 정리되지 않았던 구약성경의 정보, 인물, 지도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절반 정도의 수업이 끝났는데, 인간의 불성실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분임을 구약성경 전체를 통해 배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강력한 메시지를 학생들에게도 모임 시간에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시고 계속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다음 뉴스레터는 2개월 후에 발행할 예정입니다. 그때까지도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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